내 주식이 누군가의 공매도 수단이 되지 않게, 대차거래 차단법 정리
최근 공매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우려가 커지면서, 내가 보유한 주식이 공매도에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에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 장기 보유를 목표로 하는 투자자라면, 내가 신뢰하고 투자한 기업의 주가 하락에 나의 주식이 활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불쾌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바로 ‘주식 대차거래’라는 시스템 때문입니다.

대차거래란 기관이나 증권사가 투자자에게서 주식을 빌려 이를 공매도 투자자에게 전달하고, 그 대가로 일정한 수수료를 받는 구조입니다. 투자자 본인은 주식을 팔지 않았지만, 실제 시장에서는 그 주식이 매도 물량으로 등장하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대차거래가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는지부터, 대차를 해지하거나 막을 수 있는 방법, 그리고 투자자가 반드시 확인하고 설정해야 할 계좌 유형별 체크포인트를 구체적으로 안내드립니다. 내 주식이 내 의도와 다르게 활용되지 않도록 하려면, 지금 바로 대차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주식 대차거래란? | 투자자가 예탁한 주식을 증권사가 제3자(기관, 외인 등)에게 대여하고 수수료를 받는 구조. 대여된 주식은 공매도에 사용됨. |
왜 해지해야 하나? | 내 주식이 본의 아니게 주가 하락을 유도하는 공매도에 활용되므로, 장기 투자자나 기업 가치 지지 입장에서는 대차 해지가 필요함. |
주식 대차거래는 기본적으로 위탁증거금 100% 계좌 또는 종합계좌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증권사에서는 계좌 개설 시 별도 동의 없이도 고객의 주식을 자동으로 대여 가능한 상태로 설정해 두고 있으며, 대차 수수료는 증권사가 수취하고 투자자에게는 공유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본인의 계좌가 대차 가능 상태인지 먼저 확인하고, 필요 시 대차거래 동의 해지 요청을 해야 합니다. 이는 MTS(모바일), HTS(PC), 고객센터 전화 등을 통해 간단히 처리할 수 있으며, 일부 증권사에서는 영업점 방문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대차 해지를 원한다면, 먼저 증권사 MTS 또는 HTS에 접속하여 ‘대차 서비스 동의’ 내역을 확인하세요. 이 메뉴는 보통 ‘고객서비스’ 또는 ‘계좌관리’ 섹션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대차 약정 해지’ 또는 ‘주식대여 서비스 해지’ 버튼을 누르면 바로 해지 신청이 가능합니다. 해지 후에도 이미 대여된 주식은 반환 요청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으므로 빠르게 진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객센터로 전화해 수동으로 대차 해지 요청도 가능하며, 구체적인 메뉴 위치는 증권사마다 다르므로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 키움증권: MTS ‘업무’ > ‘서비스 신청/해지’ > ‘대차거래 동의 해지’
● 미래에셋: MTS ‘고객센터’ > ‘대차서비스 관리’ > 해지 신청
● NH투자: HTS 또는 전화 고객센터 통해 해지 요청 가능
● 삼성증권: MTS ‘계좌관리’ > ‘주식대여 약정 해지’ 메뉴 이용
● KB증권: 온라인 불가, 고객센터 상담원 통해 직접 해지 필요
● 기타 증권사: MTS 또는 HTS에서 ‘서비스 관리’ 메뉴 확인
확인 방법 | 해지 절차 | 주의 사항 |
MTS/HTS 접속 > 고객서비스 > 대차서비스 확인 메뉴 이용 | 대차 서비스 해지 버튼 클릭 또는 고객센터 상담원 통해 해지 요청 | 이미 대여된 주식은 일정 기간 후 반환되며, 해지 후 재대여 방지를 위해 정기 점검 필요 |

내 주식이 내 뜻과 다르게 공매도에 활용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반드시 주식 대차 여부를 확인하고 해지 조치를 해야 합니다. 대차거래는 증권사 수익에는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 투자자에게는 불리한 구조일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내 계좌의 권한을 스스로 통제하고, 나의 주식이 어디에 어떻게 쓰이는지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MTS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지금 바로 대차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즉시 해지를 요청하세요. 장기 투자자라면 반드시 챙겨야 할 필수 투자 관리 항목입니다.
여러분은 대차 여부를 확인해보셨나요?
혹시 아직도 내 주식이 공매도에 쓰이고 있진 않을까요? 지금 바로 증권사 MTS에서 대차 여부를 확인하고, 경험이 있다면 댓글로 공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