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주식은 상장 전 기업의 주식을 의미하며, 최근 투자자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입니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유망 벤처기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며, K-OTC,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같은 플랫폼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국내에서 비상장주식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거래하는 방법과 주요 플랫폼의 특징을 비교해 안내합니다.
K-OTC 시장에서 거래하는 방법
K-OTC(Korea Over The Counter)는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제도권 장외주식 거래 시장으로, 비상장주식을 공식적으로 사고팔 수 있는 공공 플랫폼입니다. 이 시장에 등록된 기업은 일정 기준(재무건전성, 감사의견 등)을 충족한 기업으로, 신뢰성과 정보공시 측면에서 타 장외 거래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받습니다. K-OTC 거래는 증권사 HTS나 MTS를 통해 일반 주식처럼 매매가 가능하며, 다음과 같은 절차로 진행됩니다:
- 계좌 개설: 일반 증권 계좌만 있으면 거래 가능 (키움, NH, 삼성 등 대부분 지원)
- 종목 검색: K-OTC 등록 기업 중 관심 있는 종목 검색
- 매매 방식: 일반 주식처럼 호가 등록 및 체결 (수수료는 일반 주식과 유사)
- 세금: 매도 시 양도소득세 10% 정률 과세 (대주주 여부와 무관)
장점은 투명하고 공인된 시스템을 통해 거래가 이뤄진다는 점이며, 신뢰도가 높고 사기 위험이 적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단점은 등록 기업 수가 제한적이라 선택의 폭이 좁을 수 있습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통한 거래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삼성증권과 두나무(업비트 운영사)가 함께 만든 모바일 기반 장외주식 거래 플랫폼입니다. 사용자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비상장주식을 검색하고, 매도자 혹은 매수자와 1:1 협의를 통해 가격을 결정하게 됩니다. 특히 최근 2030세대를 중심으로 MZ세대의 장외 투자 입문 창구로 활용되며, 간편성과 접근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앱 설치 후 삼성증권 연동 → 증권계좌 개설 후 이용 가능
- 종목 검색 및 매도/매수 등록 → 희망가 입력 후 상대방과 거래 협의
- 거래 체결 시 삼성증권의 에스크로 서비스 활용 → 중개 없이 안전한 자금 이동
- 비용: 별도 수수료 없음 (단, 삼성증권 기본 수수료는 적용)
증권플러스의 장점은 거래 대상 종목 수가 매우 많고, 최신 스타트업/유니콘 기업들도 다수 등록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반면, K-OTC처럼 제도권 관리 대상이 아니므로 기업 정보의 투명성이 낮고, 사기 위험이 상대적으로 존재합니다.
K-OTC vs 증권플러스 비상장 비교
항목 | K-OTC | 증권플러스 비상장 |
---|---|---|
운영 주체 | 금융투자협회 | 삼성증권+두나무 |
거래 방식 | 공식 장외시장 (호가/체결) | 앱 기반 1:1 협상 |
종목 수 | 약 150개 내외 | 수백 종 (비공식 포함) |
기업 검증 | 등록 기준 엄격 | 자율 등록 (검증 부족) |
투자자 보호 | 제도적 장치 존재 | 거래 안전장치는 제한적 |
거래 투명성 | 높음 | 중간 수준 |
수수료 | 일반 주식 수준 | 삼성증권 기본 수수료 |
추천 대상 | 보수적 투자자 | 스타트업 관심 있는 MZ세대 |
비상장주식 거래는 이제 더 이상 전문 투자자만의 영역이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K-OTC나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같은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손쉽게 투자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각 거래 방식의 차이점과 위험요소를 정확히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다음에는 “비상장주식 세금 처리 및 절세 전략”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