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테오젠, 올릭스, 지아이이노베이션 지금부터 시작일까?

2025년 기대하는 알테오젠, 올릭스, 지아이이노베이션 2025년 제약·바이오 산업은 기술 수출, 글로벌 임상 진입, 상업화 기대감으로 한층 더 뜨거운 한 해가 될 전망입니다. 그중에서도 알테오젠, 올릭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차세대 신약 개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투자자와 업계 모두의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25년 가장 기대되는 바이오 신약 개발 기업 3곳의 핵심 파이프라인과 시장 영향력을 분석해보겠습니다.

알테오젠 - 기술이전 중심의 글로벌 확장

알테오젠은 'ALT-B4'라는 하이알루로니다제 기반의 약물 전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은 피하주사(SC)로의 전환을 가능하게 해 주사 편의성과 약효 지속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ALT-B4는 다수의 글로벌 빅파마와 라이선스 아웃 계약이 체결되어 있으며, 일부는 임상 3상 단계까지 진입했습니다. 알테오젠의 특징은 단순히 기술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를 수출하고 마일스톤 수익을 확보하는 사업 모델을 정립한 점입니다. 신약 허가보다는 기술 플랫폼을 무기로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성장을 도모하는 전략이 독보적입니다. 이외에도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로 확장 중이며, 종양 치료를 위한 자체 후보물질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알테오젠은 2025년에도 다수의 기술 수출 계약 갱신 및 신규 협약이 기대되며, 그에 따른 매출 가시화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올릭스 - RNAi 기반 신약, 글로벌 진출 본격화

올릭스는 RNA 간섭(RN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약 개발에 집중하는 국내 유일의 기업으로, 희귀질환 및 안과질환, 피부섬유화 치료제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OLX301A(황반변성 치료제)는 현재 국내외에서 임상 1/2a상 시험 중이며, 긍정적인 초기 데이터를 확보 중입니다. RNAi는 유전자의 발현을 직접 조절할 수 있어 근본적인 질병 치료가 가능한 기술로,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영역입니다. 올릭스는 독자적인 세포 침투 펩타이드 기술을 통해 약물 전달 문제를 해결한 것이 강점이며, 2024년부터 다국적 제약사와의 기술이전 논의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일부 파이프라인의 후기 임상 진입과 더불어 기술수출 가시화가 기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 확대가 예상됩니다. 또한 mRNA·siRNA와의 융합 기술 개발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향후 차세대 치료제 개발 기업으로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 - 면역항암제의 새 패러다임

지아이이노베이션은 면역항암제를 중심으로 파이프라인을 구축한 기업으로, 특히 GI-101은 CD80-Fc와 4-1BB 리간드 기반의 혁신적인 플랫폼 기술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기술은 종양세포 주변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현재까지 국내외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GI-101은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현재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 개발 및 기술이전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 치료 후보물질인 GI-102는 기존의 항히스타민제와는 다른 작용기전을 갖고 있으며, 염증 억제 중심의 치료 효과로 차세대 항알레르기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현재까지 누적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으며, 탄탄한 연구 기반과 외부 파트너십을 통해 R&D 역량을 꾸준히 강화 중입니다. 2025년은 주요 파이프라인의 임상 2상 진입과 기술이전 실현 가능성, IPO 이후 본격적인 상업화 전략 수립 등이 맞물려 기업 가치가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테오젠, 올릭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각기 다른 기술과 전략을 바탕으로 2025년 신약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는 기업입니다. 기술 수출 중심의 알테오젠, RNAi 신약에 집중하는 올릭스, 면역항암제 혁신을 이끄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은 투자 관점에서도 매력적인 포지션에 있습니다. 바이오 산업은 항상 리스크와 기회가 공존하지만, 이들 기업은 확실한 기술력과 임상 성과를 기반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장기적 관점의 투자 가치가 큽니다. 지금이 바로 이들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점검할 최적의 시점입니다.